도곡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걷다 보면 만나는 사람들, 마주치는 것들 주말엔, 평소보다 많이 걷도 있다. 일요일 4시쯤 집을 나와 주중에 걷는 방향과 다른 길을 선택해 본다. 금대산을 넘어 도곡 1구역 재개발 공사구역을 지나 도곡천길로 향했다. 삼패공원으로 가려다 팔당방향으로 돌려 익숙지 않을 길을 걸어 본다. 실천으로 옮겨 보진 못했는데, 다음엔 걸어서 처가에 가볼 생각이다. 따뜻한 햇살, 잔잔히 불어오는 강바람에 많은 분들이 걷고 자전거를 타고 같은 방향 혹은 반대 방향으로 지나쳐 가고 있다. 이 한강길을 걷다 처음으로, 도곡정수장이 있는 부근에서 공연이라고 해야할지 버스킹이라고 해야 할지 노신사분께서 팬플루트? 악기로 연주를 하고 계셨다. 많은 분들은 아니었지만 몇몇 분들이 맞은편 자리에서 연주를 듣고 계셨다. 뜻밖의 선물이랄까. 지명은 확실히 모르겠으나, 어룡마을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