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보호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고속 ‘디지털 뱅크런’ 은행은 고객 예금을 유치해, 일 대출하거나 다른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 은행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고객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아가는 일이다. 이런 '예금 인출 사태'를 '뱅크런'이라 한다. 은행이 돈을 제대로 돌려줄 것이라는 신뢰는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어렵다. 뱅크런은 대부분 파산으로 이어진다. 국가는 일시적 지급불응 사태나, 그로 인해 뱅크런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두고 있다. 중앙은행은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예금 가운데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하게 한다. 금융감독기관은 자기자본비율 등을 규제한다.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일정액까지는 지급을 보장하는 예금보험제도도 둔다. 그래도 뱅크런은 일어난다. 2008년 9월 26일 미국 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뮤추얼뱅크가 파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