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은영 소설 “내개 무해한 사람” 언젠가부터.... 책을 다 읽고 나서 책 제목을 다시금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내개 무해한 사람’...... 그 사람은 상대방이 아닌 내 자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린, 보통... 때론 타인에게서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타인보다는 나 자신에게 나 자신의 시선에 비친 나를 보며 더 상처를 받는다는 생각을 한다. 작가는 어느 시점, 시간이 지난 과거의 한 시점, 사건을 회상하며 그 시기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대학교, 사회생활을 하는 그 시절들의 이야기. 그 시대의 의식,상황,배경들은 공감할 수 있는 나의 어린 시절이기도 해서 깊이 들어가기도 때로는 부끄럽기도 했다. 왜 그 시절엔...왜 그랬을까? 또 어떠한 부분들에선 아직도 바뀌지 않은 채 그런 인식들이 남아 있는 것일까. 601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