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세종간 고속도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지막 톨케이트현장 작업 8시까지만 도착하면 된다.그래서, 새벽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다만, 그 여유만큼 거리가 좀 멀어지긴 했다.새벽과 아침, 그 공존의 시간을 맞이하는 순간은 잠시 경이로움을 느끼게까지 한다.아직까지는 영하 10까지 내려가지 않아서 얼마간의 추위를 느껴야 하지만 못 견딜 만큼은 아니다.손가락 끝이 시러워 장갑을 두 개를 끼니 그 시림은 덜했다.비니와 얼굴가리개로 무장을 하고 일을 시작하다 보면, 어느새 추위는 달아나고 얼굴가리개는 다시 벗어내기 일쑤다.금요일 오전 일찍 문자를 받고 나서는 이번주가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했고, 토요일에 현장을 나오니 주중에 붙박이?로 나오시는 반장님을 통해 다음 주 목요일까진 마무리를 지어주어야 해서 나와 다른 분은 일요일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의 예상이 맞긴 맞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