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집 내여자의 열매 썸네일형 리스트형 3. 한강 소설집 - 내 여자의 열매 죄와 벌 1,2권을 구매해서 읽다가 1권 절반을 읽고 잠시 중단을 했다. 이상하게 집중이 되지 않으며, 주인공의 디테일한 심리가 이야기를 방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잘 읽히지 않는 책들이 있고, 좀 더 내 마음이 여유로울 때 읽어봐야겠다. 과연, 어떤 관계의 헤어짐에 있어 일방적인 한 사람만의 잘못이 있을까? 그것이 연애이든, 이혼이든.... 잘못의 정도는 있을지언정 상대방 한 사람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헤어짐에 대한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묻는다면, 반대로 생각하면 그건 그 사람의 책임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정냄이가 떨어져 가족을 남겨둔 채 홀로 가방을 싸 나온 이들. 그들만의 잘못일까, 아님 그 공간과 그 시간을 벗어나고 픈 마음뿐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