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장편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11. 한강장편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더 오래전에 읽었던 책도 몇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책의 내용이 대략적으로 생각이 났는데 이상하게 이 책은 그러하지 못했다. 맨 뒷장에 쓰여진 날짜, 다 읽은 날짜를 보니 2010년 3월 19일 첫째가 태어나기 두 달이 안 되는 시점이었다. 왜 그랬을까....? 기억나지 않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바람이 분다, 가라. '바람이 분다'는 자연스런 현상이요, '가라'는 너의 길을 찾아 떠나라와 같이 자의보다 타의에 떠밀려 가는 또는 명령 혹은..... 두 개의 문장이 상충되기도 하지만, 이 소설과 관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각자 읽기 나름이겠지만 나에겐 그 자연스러운 현상이 서인주이며, 고집과 무모함, 순종이 이정희와도 같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소설을 읽고 나서 두 단어. 왠지 모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