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장편소설 희랍어 시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12. 한강장편소설 - 희랍어 시간 내 개인적으로, 한강작가님 책중 가장 어렵게 읽고, 어렵게 생각되는 책이기도 하다. 처음, 이 책을 구매했던 시기 자체가 첫째와 둘째가 연년생으로 태어난 시기이기도 했지만 꽤 오래 시간 책을 붙잡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읽기를 시작해 본다. 언어가 말과 글로 이루어져 서로에게 어떤 방식으로 표현을 하더라도, 그것이 소리가 되었든 문자가 되었든 그 의미가 전달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말을 잃어버린 그녀,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그. 그녀와 그의 교차되는 시점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두번째 말을 잃어버린 그녀는 첫 번째 말을 되찾았던 방법으로 희랍어를 수강하게 되고, 15살에 독일로 이민을 갔었고 17년 뒤에 한국으로 되돌아와 희랍어를 가르치는 그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의 이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