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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거래처 사장님과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신종코로나19때문에 누군가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만나는 것을 꺼리게 만들게 하네요.
사장님께 무엇을 드시고 싶으냐 여쭈었더니,
당연히 시원한 걸 드시겠거니 생각했는데 어제 술을 많이 드셔서 얼큰한 것을 드시고 싶다고 하시네요...ㅠㅠ
친구들과 매번 마지막으로 들리는 집.
“동태탕” 드실래요...? 라고 하니, 그거 좋지...하십니다.
땀 흘릴 준비를 합니다..ㅎㅎ
정말,
작년 11월에 와 보고 처음 오네요.
코로나로 인해 손님들 이름과 전화번호를 작성하는 것 빼곤 달라진 건 없지만,
반찬 가짓수가 줄어 들었네요.
두부하고 김치볶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들이었는데..ㅠㅠ
반주를 하시겠다는 사장님...
반 병만 드시라고 공손히 따라 드립니다.
식성이 다 다르겠지만,
얼큰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동태탕을 다른 곳에서 많이 먹어 보지 않았지만
제가 먹어본 동태탕에선 단연 최고. 👍
땀은 비오듯 쏟아지지만....얼큰하고 시원합니다.
매달 만나는 친구들과 어떠한 음식들을 먹든,
맨 마지막에 이 곳에 들려 느끼함을 잡든, 그 전에 먹었던 부족함을 채우기도 합니다.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치가 않네요.
신종코로나 때문인지, 날씨가 더워 뜨거운 음식을 피하는 것인지...후자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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