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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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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떤 장소든, 공간이든 자기만의 휴식과 힐링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이 집이 될 수도 있고,

어느 한적한 바닷가 마을이 될 수도 있고,

오지의 어느 계곡이 될 수도 있겠다.

 

 

장마가 끝났다는 소식과 함께,

기다렸다는 듯이 습도를 동반한 폭염이 시작되었다.

폭염과 함께 발주도 비례하듯 밀려들었다.

열악한 환경, 날씨...

가급적 이런 상황이 되면 외근을 나가지 않고 현장에 나와 직원분들과 함께 일을 하곤 한다.

한 사람의 일손이 야근을 안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자칫 잘못 발생할 수 있는 안 좋은 상황을 예방하자는 차원도 있다.

이상하게 꼬여 점심도 못 먹고 일을 하다 보니 정신이 '멍'해진다는 표현처럼 일이 끝날 때쯤 맥이 풀린다.

 

화요일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날.

이건 내 일이다...ㅎㅎ

아이들과 함께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하고 샤워를 하고 맞이하는 집.

좋다.

그리고,

장모님이 사다주신 삼계탕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 새삼 행복하다.

 

 

좋고 크기에 상관없이 난 우리집이 제일 좋다.

그 좋다는 것은 아마도,

나에게 맞는 편안함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어디를 가든, 어떤 좋은 호텔과 펜션, 휴양지를 가더라도 우리집만큼 나에게 편안함을 주진 못한다.

그래서,

어딜 오래 못 가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난,

 '우리집이 제일 좋아'라고 말하는 "우리집 예찬론"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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