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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및 사용후기

삼성 갤럭시A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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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집에 오셨을 때 쓰던 폴더폰이 충전이 안 된다고 하시길래,

언제 구입을 했나 봤더니 18년도 벌써 3년이 지났다.

배터리가 충전이 잘 안될 듯도 하다.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에 핸드폰을 바꿔드리겠다고 했는데

어제부터 전화통화가 안 된다며 아침 출근길에 전화를 하는 내가 통화가 되지 않을까 봐

집 전화로 아내에게 전화를 하셨다고 한다.

오늘 아침 출근을 하면서 오늘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서 전화기를 바꿔 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점심을 먹고 자주 방문하는 대리점에 전화를 해서

부모님이 쓰시기에 좋은 휴대폰이 있느냐고 물어보고 전에 쓰셨던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전에 쓰셨던 폴더폰은 스마트폰의 기능은 다 담고 있긴 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터치로 누르는 키판, 키보드보단 물리적 버튼들을 선호하시는 성향이 있으시다.

 

삼성 갤럭시 A12

삼성폰은 라인업이..... 참 다양하다.

삼성 스마트폰 제품들의 특징 중에 하나,

뚜껑을 위로 열면 중고가형.

옆으로 밀어 개봉이 되면 저가형.

셋째가 사용하고 있는 A10E보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 같다.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는데 블랙 색상을 선택해 드렸다.


개봉을 하면,

사용설명서 박스... 여기에 투명 젤리케이스 하나 넣어 주면 참 좋을 텐데...ㅠㅠ

저가 모델은 케이스 구매하기도 쉽지가 않다.

스마트폰 밑에는 충전기와 케이블, 유심칩 핀이 들어 있다.

저가 제품이나 고가 제품이나 구성품들이 단출해지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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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에서 강화유리를 붙여 주셨는데 한 부분이 잘 붙지 않았다.

며칠 뒤에도 붙지 않으면 다시 붙여주신다고.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케이스가 없어서 어른들이 쓰시기에는 다이어리 케이스가 좋을 것 같아서

다이어리 케이스로 주문을 하고 도착하면 연락을 주신다고 했다.

작은 화면으로 보시다가 큰 화면을 보시려면 적응이 필요하시겠는걸....ㅎㅎ.


어... 무려 4개의 카메라.

내 아이폰도 3개인데...ㅎㅎ.

뒷면과 옆면의 마감은 플라스틱 재질이며 손으로 느껴지는 느낌과 

시각적인 면에서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무광에 패턴을 더해 손자국이나 얼룩을 방지해준다고 한다.

저가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성비를 맞추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개인적으론 좋다.


유심 트레이드,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

전원 버튼으로 지문인식이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어머니가 사용하실 일은 없을 것 같긴 하다.

 

SMALL


고속 충전도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이 넉넉하다.

전화통화를 위주로 하셔서 이틀에 한 번 정도 충전을 하셔도 될 것 같다.

이어폰 단자가 있는 핸드폰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유선의 불편과 무선의 자유로움이 있지만 무선은 계속해서 충전을 해야 한다는

이러다 우리가 일상에서 생활하는 모든 것들을 충전하는 시대가 오는 건 아닌지...ㅠㅠ.

 

간단하게 세팅을 하고 필요 없는 앱들을 제거하고 집을 나섰다.

지난번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셨기에 무리 없이 사용하시리라고 생각했는데

이 버튼을 누르는 것과 터치를 하는 것이 같은 방법인데 이 부분을 좀 어려워하시는 것 같았다.

전화받는 것도 전화 거시는 것도 신경이 쓰이신다는 어머니.

어려운 것 아닌지 천천히 하나씩 하시면 된다고,

퇴근하는 길에 전화를 했는데 걸려온 전화는 받으시는데 전화를 다시 해보시라고 하니

잘 못하시겠다는 어머니.

저녁을 먹고 어머니 집에 가서 처음부터 나, 아내, 큰누나, 작은누나에게 차례로 전화 거는 연습을 시켜드리는데..ㅎㅎ.

아직도 어렵다 하신다.

나도 처음엔 접할 땐 그랬으니까.

잘못 건드려서 망가트릴까 봐 겁난다고 하시는 말씀에 괜찮다고 고장 나면 다시 사드리겠다고 마음 놓으시라고 해도. 

조금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좀 더 기다렸다 폴더폰으로 바꿔 드렸었나 싶기도 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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