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봉기 및 사용후기

황토볼 흙카우치 흙쇼파 (DS 100SF)

반응형

무릎이 아프셔서 팔을 딛고 일어나시다 보니 팔이 아프시다는 어머니.

같은 동 친한 분 집에 갔다 오시더니 흙침대 쇼파를 사고 싶어 하시는 어머니.

무릎이 아프신 분들에게 쇼파가 일어날 때도 앉을 때도 편하고 좋다는 말씀을 들으신 것 같다.

이사를 오셨을때도 분명, 쇼파나 침대를 하나 사는 것이 어떠시냐고 물어봤을 때는 무슨 침대며 쇼파냐고 하시는 분이.

쇼파보다는 침대가 낫지 않으시냐고 또 혼자 계신 분들이 거의 거실에서 모두 생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간 분리 차원에서도 잠은 안방에서 주무시는 게 좋을 것 같아 말씀을 드렸더니, 벌써 친한 분 집에서 보고 오신 흙침대 쇼파에 마음이 가 있으시고 가격까지 알아보신 터라 바꿀 수는 없었다.

예전에 홈쇼핑으로 눈여겨 보았던 회사에 들어가 검색을 해 보았다.

그리고,

어머니가 말씀하신 형태의 쇼파형 흙침대를 보여드리니 이 제품으로 말씀을 하셨다.

쇼파나 침대에 보료와 함께 전기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가구가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가 되는 것 같았다.

 

주문을 하고 나서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내 취향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색상과 스타일이기도 하고 길이가 2m 정도 되는데 중간에 받침대 같은 것이 없이 튼튼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한 견고함을 갖고 있었다.

일반적인 쇼파와 차이점이 앉는 부위가 더 깊기 때문에 쇼파에 앉아 등받이에 기대지는 그런 감은 덜하지만 단단함과 재질에서 느껴지는 착석감은 좋았다.

또한,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주일 정도면 도착을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배송이 너무 늦어져 어머니는 취소하고 마석 가구공단에 가서 사자고 이야기도 하시고... 아무튼 2주의 배송기간은 너무 길었다...ㅠㅠ.

 

 

쇼파를 놓고 거실이 너무 좁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자리를 잡고 보니 나름 공간이 확보가 되었다.

우선,

어머니에게 구매를 할 때도 사진상으로만 보여드려 막상 마음에 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마음에 들어 하시고

일어나고 앉으실 때 예전보다 많이 편하다고 하시니... 뭐 그러면 됐지.

이런 색상과 스타일은 어르신들께 호불호가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아실 테지만 가격도 저렴하다.

 

제품 사이즈는 가로 2250mm * 세로 990mm * 폭 940mm이다.

 

 

디지털 컨트롤러는 보료장판에 설치되어 있으며, 콘센트 위치에 따라 좌, 우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해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편안하고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동판형과 열선형보료의 구조로 나뉘어지며, 동판형은 돌침대와 같은 원판에 열을 가해서 온도를 높이는 방식이라면 열선형은 전기장판과 비슷한 구조에 황토, 참숯, 세라믹 등을 작은 알갱이로 만든 패치에 열을 가해 온도를 올리는 방식이라고 보인다.

작은누나 집에도 이와 비슷한 제품을 사용 중인데 전기장판과 같은 온도까지, 뜨겁다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고 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면 온도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최고 50도~최저 20도까지이며, 50도 도달 시 자동으로 전원이 꺼짐)

 

우리 생각과 달리 어머니는 쇼파 겸 침대로 생각하고 계시니,

생활공간과 잠자는 공간은 확실히 분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아마도 그렇게 되진 않을 것 같다.

어머니가 만족하시고 좋으시면 되는 거니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