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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청년다방 떡볶이 -통큰오짱쿨다방세트+엄마빠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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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의 메뉴 떡볶이.
생소한 브랜드 청년다방에서 이름도 특이한 통큰오짱쿨다방세트를 주문했다.

 

 

기본 세트매뉴는 떡볶이, 버터갈릭감자튀김, 오징어 통 튀김, 파인애플 쿨피스인데, 떡볶이가 매워 셋째가 먹지 못할 것 같아서 엄마빠다밥을 추가했다.
세트메뉴에 추가도 되었지만 떡볶이 가격도 상당해졌다.

 

 

흔히, 볼 수 있는 떡볶이에 파채가 들어간 것이 새로워 보인다.

이 세트가 大 3~4인용분이다.

 

 

감자튀김과 통채 튀김 오징어 한 마리.

 

 

제법 큰 오징어 한 마리를 올려놓으니 푸짐해 보인다.
비주얼만 봐도 매울 것 같은데, 과연 셋째가 먹을 수 있을런지...?

 

 

감자튀김엔 버터가 입혀져 달콤했고, 크림칼릭소스는 요거트처럼 부드러웠다.
자꾸 손이 가게 되는 맛...? 굳이 소스에 찍어 먹지 않아도 감자튀김이 달콤해서 그냥 먹게 되었다.

 

 

날치알과 김가루, 적은 양의 밥과 버터.... 비벼서 맛을 보긴 했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결국,
셋째는 떡볶이의 맛을 보고 맵다며 엄마빠다밥을 먹었다.
간이 밋밋했는지 비빈 밥에 떡볶이 국물을 몇 숟가락 추가해서 비벼 주었다.

 

 

튀긴 오징어 한 마리를 잘라 놓으니 푸짐해 보인다.

약간은 주객이 전도된 듯한 떡볶이보다는 오징어튀김에 눈이 더 가게 되는데...ㅎㅎ

달콤한 매운맛이 아닌 자극적인 매운맛이라고 할까.... 함께 온 청년다방이 찍힌 파인애플 쿨피스는 싱겁게 느껴졌다.

 

 

청년다방의 떡볶이는 길고 얇게 뽑아낸 가래떡과 같이 길다.
이런 떡을 아이들은 더 좋아한다.
맵다 생각했는데 잘 먹어주시는 아이들.

 

 

오징어 튀김도 떡볶이 국물에 담가지니 튀김 특유의 느끼함이 사라지고, 잘 튀겨진 오징어 다리의 그 바삭함은 남아 있어 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휴일의 시간은 언제나 빠르다.

오늘은 일찍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았지만 그 빠른 시간을 붙잡아 들 수는 없는지라....ㅎㅎ.

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걱정이다. 

습도 없는 뽀송뽀송한 날들이 그리워지고 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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