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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라디오스타 - 류승수 배우로 인해 알게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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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보다가.... 아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후 무언가 놓친 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니, 이 무심함에 죄송스럽기만 했다.

 

중간쯤 류승수 배우님의 장인어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발 통증 때문에 유명한 병원을 다녀봐도 정확한 병명을 찾지 못하고 그냥 노환, 신경통 정도로만 생각을 했다가 주의 깊게 장인어른의 생활을 관찰한 결과 장인어른에게 우울증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우울증이라는 것이 마음의 병이기 때문이 그 증상들이 몸에서 표현을 하는 즉 신체화로 나타난다고 한다. 몸 안에 있는 에너지가 외부 어딘가로 발산되지 못하면 몸 어딘가로 증상이 나타나기 마련이고 그 몸 어딘가에 마음이 쏠리면 더 아프게 되는 것이라 했다.

그래서 그 해결책으로 원래부터 장인어른께서 오토바이에 대한 관심과 이야기가 있으셨는지 오토바이를 사 드리고 나서 그 증상이 감쪽(물리치료와 병행하면서)같이 사라지셨다고 한다.

또한 우울증에는 새로운 생활환경, 기분전환이 필요하며 주위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덧붙여 주셨다.

 

다시 찾아 본 라디오스타 - 류승수 배우님의 편을 보니, 어머니도 그러셨던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ㅠㅠ

본인의 결정에 따라 이사를 오셨지만 새로운 환경들, 시골에서의 생활방식과 다른 생활들, 또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오는 낯설음들에 더 기인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 마음들이 몸으로, 통증으로 표현을 하고 있었는데 단지 일을 하시다 안 하셔서 혹은 예전보다 덜해진 활동량과 운동을 안 하셔서 그런 것이라고 치부해 버리고 말았는지도 모른다.

그것도 모르고 자꾸 아프시다는 것에 대해 걱정과 짜증을 내고만 있었으니 말이다.

바뀐 환경들과 생활에 있어 조금더 관심을 갖고 어머니를 보살펴 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죄송한 마음뿐이다....ㅠㅠ.

최근엔 많이 좋아지셨는데 병원과 약이 아닌 운동으로 그 통증이나 증상들을 이겨 내시고 계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류승수 배우가 이야기(우울증)한 그 부분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런 원인으로 그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에 좀 더 주의 깊게 어머니를 바라다봐야 할 것 같다.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지 않았던가....어렵겠지만 그 마음을 정성스럽게 귀담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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