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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거래처에서 추석선물로 보내온 "온가족 홍삼스틱"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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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거래처 이사님께서 선물을 보내오신다.
회사에서 제작하지 않은 제품들을, 매입을 해서 매출처에 납품을 하는데 이 거래처 수도 이젠 줄어들고 있다.
안 하려고 하고 있다.

유통구조의 제품들은 내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하는 부분이라, 꽤 오래전 납품을 하고 꽤 많은 금액을 받지 못해 공식적으로 미수금을 회수하는 업체에 맡겨 놓은 상태라... 그러나 시간이 꽤 많이 지났지만 소식이 없다...ㅠㅠ.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채권회수 담당자에게서 뜬금없이 문자가 왔다. 경매절차에 들어갔는데 이해 당사자들이 너무 많아 법원에서 경매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기쁜? 소식이 왔다.)
그 이후로 몇몇 신뢰가 가는 업체에게만 납품을 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 상황이라 많은 매출을 못 올려주고 있는데 명절마다 선물을 챙겨주시니 고맙기도 하면서 부담이 되기도 한다.

롯데택배에서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가 왔길래 아내가 롯데마트에 주문한 물건들이 도착한다는 문자인 줄 알았다.
롯데마트 자체에서 운용하는 택배가 있기도 하지만, 주문한 물건들 중에 롯데택배로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퇴근 후,
충남의 아산 송학농협의 홍삼스틱 세트가 와 있었다.
날씨도 쌀쌀해지고 감기에 걸리지 않게 열심히 먹고 면역력 좀 키워야겠다...ㅎㅎ.

거래처 선물리스트를 작성해서 사장님께 드리고 회사로 하나씩 도착하는 명절 선물들을 보며(거래처에서 보낸 선물 중에서 제일 값? 나가는 선물만 갖고 가시고 나머지들은 여직원이나 현장 직원들에게 나눠 주시면 참 좋으련만 그런 센스는 없으시다...ㅠㅠ ), 이제 명절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2022년 후반을 넘어 새삼 몇 달 남지 않음이 느껴진다.
정말, 너무 시간이 빠른 건 아닌가...?
이번 추석부터 차례를 모시려고 했지만 어머니가 이번 추석까지만 성묘를 하는 것으로 대신하자는 말씀에 제사 준비는 하지 않았도 되지만 너무 허전할 것 같아서 몇 가지 전 요리만 하기로 했다.

이번 추석엔 어머니, 아버님과 어머니.... 어떤 선물이 좋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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