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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아파트아이 앱에서 민원접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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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은 살고 있는 아파트 혹은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부분 중에 발생하는 민원을 관리사무소가 아닌 좀 더 간편한 방법으로 제기하거나 접수할 수는 없을까 생각해 보신 적이 있을 것이다.

마치, 국민신문고처럼.

작년 이 아파트아이라는 앱을 인터넷 까페에서 소개를 해서 알게 되었고 설치를 해서 사용을 하고 있다.

보통 동 현관에 붙여 있는 알림, 공고문들을 잘 읽지 않게 되는데 그런 알림과 공문들을 파일로 수시로 업로드를 해 주니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읽게 되고 매월 개최하는 정기입주자 대표회의 결과 및 회계감사보고서등 일련의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

또 아파트관리비도 확인도 가능하고 종이로 받아보는 명세서보다 좀 더 명확하게 관리비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어떠한 문제가 생기거나 발견을 했을때 일일이 관리사무소에 전화하지 않고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편리함이 좋다.

물론, 

아래와 같이 담당자가 없는지 몇 개월째 확인이 되지 않는 민원도 꽤 많다.

내가 접수한 민원 또한 사진까지 첨부를 해서 접수했지만 확인을 하고 있지 않다.

본인이 접수한 민원과 처리되지 않은, 처리가 완료된 민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에 접수한 민원은 좀 의아한 결과로 처리완료가 되었다.

예전부터 아파트 벽면과 정문, 후문에 설치된 아파트 마크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은 부분들을 눈여겨봐 왔는데 어떤 입주민께서 적극적으로 관리소에 민원을 넣어 작년 언젠가부터 밤마다 조명이 들어오는 아파트 마크를 볼 수 있었다.

아마도 그런 조명을 작년 운동을 쉴때부터였으니까 11월까지 보았던 것 같다.

그리고, 2월달 운동을 하면서 불이 들어오지 않는 조명을 보며 이상하다 생각을 했고 2월 초에 그에 대한 민원접수를 했고 바로 담당자에게 전화가 와서 정확하게 내용을 전달하고 확인을 하고 전화를 주신다고 했다.

저녁을 먹고 있는데 담당자분께서 전화를 하셨고 정문 경비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셨다고 하는데 정문 상단의 조명은 단선한 지 꽤 오래되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불이 들어왔었고 지금처럼 조명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민원접수를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니 아니라고 하면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정문상단의 마크 조명 때문에 교통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단선을 했다는 이야기에 알았다고 전화를 했고 그것으로 처리완료가 되었다.

개개인마다 생각과 보는 관점이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했고, 그렇게 매일 그 정문을 지나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부터 그 정문 상단의 아파트 마크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뭐지....?

또 누군가 나와 같은 사람이 민원을 넣지 않았나 싶다...ㅎㅎ.

 

누군가는 사소한 것이라고 지나치기도,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가 전화하고 민원을 접수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변화는 것은 없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나를 포함해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갖고 문제제기를 한다면 바뀌고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니어도가 누군가가 아니라 내가 시작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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