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자세가 바르지 않은 건지, 너무 팔자 거름인지.... 신발을 오래 신지 못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현장에서도 일을 하다 보니 신발의 수명이 더 짧아지고 있다.
그래서,
출퇴근용과 회사용으로 나눠 각기 신고 있다.
전에 신고 있던 신발을 회사용으로 두고, 새로운 신발을 구매했다.
하프클럽이라는 인터넷 몰에서 주로 신발을 구매하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대의 신발들이 많아서 구매대비 8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여러 개를 장바구니에 담겨 놓고 아내에게 어떤 신발이 괜찮다고 물으니 없다고, 내가 마음에 든 신발을 지목하니 너무 아저씨 같다고 한다.... 난 아저씨라고...ㅎㅎ. 그냥 내 마음에 드는 신발로 구매했지만.
몇일 전 도착한 엘칸토 마쯔 남성 캐주얼 컴포트화.
신발 브랜드나 닉네임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편안한 착화감으로 데일리 라이프를 제공하는 엘칸토의 또 다른 브랜드인 것 같다.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 색상이 있는데 브라운으로 선택했다.
스트레이트팁 5목 오스포드 캐주얼 컴포트화이며,
부드러운 슈렁큰 패턴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가볍고 견고한 파일론창을 적용하여 접지력을 향상시켰으며,
충격 흡수에 강한 우레탄 쿠션을 사용해 우수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인조가죽에서 느껴지는 정형적인 느낌이랄까....설명처럼 고급스럽지는 않은 것 같다.(개인차가 있다.)
발의 볼이 넓은 분들이라면 한 치수 큰 사이즈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발 볼이 넓은 편인데 발에 신발이 맞쳐진다기보다 신발이 발에 맞추어지는 시간이 필요하듯 가죽이 활동성 있게 늘어나는 시같이 필요하다.
아직은 꽉 끼는 느낌이랄까.
굽 높이가 3.5cm로 약간은 높은 편이다.
트레이닝복과 신발이 어울리진 않지만,
청바지와 캐주얼복, 정장에도 잘 어울린다.
블랙보다는 브라운으로 선택하길 잘 한 것 같다.
이번에 좀 더 오래 신을 수 있기를 바라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