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결정하고, 퇴사를 얼마 남겨주지 않았다.
동종업계로 이직이었다면 현재의 급여의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겠지만, 신입으로의 이직이기 때문에 그 차이는 크게 날 수밖에 없었다. 일을 하면서 인정을 받기까지는 일정기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작년 가을부터 앱으로 주말마다 일용직 일을 찾아보고 몇 번 현장에 나가서 일도 해 보곤 했지만, 경기 탓인지 주말에 뜨는 일자리가 없다. 최근엔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당근 알바도 찾아보고 있지만 이것 또한 쉽지가 않다.
그러다, 쿠팡 단기알바를 해 볼까? 그리고 가까운 곳에 물류센터도 있고 이동이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홈페지로 접속 후 경기북부 남양주 3,4 캠프를 찾아 즉시지원을 클릭했다.
쿠팡알바는 여러 경로로 지원이 가능하다.
즉시지원을 클릭하면,
이름과 핸드폰 번호 그리고 거주지역 선택하기를 하면 지원하기 완료가 끝난다.
어제, 저녁에 지원을 했고 토요일 오전에 카톡으로 남양주3 캠프 지원이 확인되었다는 알림이 왔다.
그리고 근무지원 링크에 접속한다.
링크를 접속하면, 만근 프로모션과 캠프 위치와 주차장, 근무타입와 급여, 셔틀노선, 근무관련 정보를 설명해 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근무자의 간단한 정보입력과 근무타입 선택, 희망 근무일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
야간조 18:00 ~ 01:30 과 23,24일 이틀을 선택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확인 후 제출하면 끝.
그리고 근무신청 접수가 완료되었다는 카톡 알림이 온다.
약간의 시간차는 느껴지지만 신속하고, 체계적이란 느낌은 든다.
국내 물류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1위를 차지하는 것이 괜한 것은 아니구나, 물론 그 이면에는 부정적이고 부당한 부분들도 보여지고 있지만.
이틀 중, 일요일 야간조 근무지원이 확인되었고, 출근 전 안전교육을 수료해야 한다는 카톡이 왔다.
바로,
강의를 들으러 간다.....ㅠㅠ.
총 60분의 동영상을 시청하여야 하며,
직업 관련성 질환과 응급처지 심폐소생술 / 안전보건관리체계 / 위험성 평가 / 재해 판단 의 4 강의를 시청한다.
여러 편으로 나눠 지루함은 덜어주곤 하지만, 솔직히 잘 집중되진 않는다.
예전,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받을때와 비슷하다....ㅎㅎ
강의만 수강하면 되는지 알았는데, 이건 뭐지? 시험보러 가기가 있다....ㅠㅠ.
그냥, 대충 대충 들었는데....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재시험 봐야 하는 건 아닌가.
다행히,
문제는 10문제 10점씩 100점 만점기준이었으며, 상식적인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어 100점을 맞았다...ㅎㅎ.
그리고,
안전교육이수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지원한 타입의 T/O가 차서, 근무를 할 수 없다는 카톡이 안전교육 이수증을 받음과 동시에 알려왔다.
다음에, 재도전을 해야할 것 같다.
쿠펀치 앱으로도 다른 지역의 물류센터에 지원을 할 수 있어, 필요한 시간대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엔,
분명 경기탓인지 알바든지 일용직이든지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함을 느낀다.
모두.... 건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