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보다 금요일 저녁이 좋다.
무언가 한 주를 마무리 짓는다는 느낌의 날 그리고 그 한 주가 어떠했는지를 떠나 홀가분 한 기분이랄까.
저녁을 먹으면서, 김치냉장고에 남아 있던 대표밀맥주 한 캔을 꺼내 마셨다.
소파에 잠시 앉아 있으니, 나도 모르게 졸음이....ㅎㅎ.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을 하러 나가려다 어젠가 오늘 삼성카드에서 온 문자가 생각나 삼성카드를 챙겨 나왔다.
지난번에도 삼성카드에서 CU편의점에서 만원이상 구매를 하면 9,00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와서 요긴하게 사용을 했었는데. 일반적으로 이런 할인쿠폰 같은 경우에는 주류가 포함되지 않는데, 이 쿠폰은 담배나 주류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때도 대표 밀맥주를 구매했었는데, 이번에도 대표 밀맥주를 구매해야겠다.
지난번에도 그냥 지나쳤고 메시지를 삭제했다가, 다시 온 문자메시지를 무심코 읽다가 '담배, 주류,종량제봉투 가능'이라는 문구를 보고 서야 이 할인쿠폰을 사용하게 되었다.
많이도 말고 만원만 되면 된다.
다행히도, 대표밀맥주 4캔이 만원이어서 그 금액에 딱 부합되기도 한다...ㅎㅎ.
그런데,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삼성카드는 이래도 되는 걸까? 홍보 및 마케팅차원에서 한다고 하지만 이럴때만 삼성카드를 사용하는 나 같은 사람만 있으면 큰 손해일 텐데.....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음주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 부근의 CU편의점에 들러 대표밀맥주 4캔을 구매하고 봉투값과 함께 1,100원을 지불했다.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ㅎㅎ
이 맥주 4캔이면 한달 동안 마실 수 있다.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마시고 싶을 때가 있기 마련이다.
기분 좋을때만 마시자.....!!
2023.04.12 - [쓰다] - 세븐브로이 '곰표밀맥주'에서 '대표밀맥주'로 바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