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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going)

첫째의 오다리 진료, 다산동 서울에이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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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동에 위치한 서울에이스병원을 자주 간다.

지난번엔, 막내가 운동만 하면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꽤병인가 했는데 주기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그렇진 않은 것 같았다. 동네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별다른 증상은 없다는 진료를 받아보긴 했으나, 정확한 진료를 위해 MRI을 찍어 보기 위해 방문했었고 무릎엔 문제가 없었고 무릎을 받쳐주는 근육의 근력이 약해 도수치료를 몇 차례 받기 위해 방문했었다.

 

그리고,

오늘은 첫째의 일명'오다리'의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

 

 

 

지하 2층에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토요일이라 진료받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평소보다 적은 편이라고 했다.

참, 병원에 가면 정말 아프신 분들이 많다...ㅠㅠ.

평상시에는 못 느끼다가도 병원에만 오게 되면.....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하는데 라는 다짐 아닌 다짐을 하게 된다.

 

 

관절과 척주에 특화?된 병원으로, 광고를 비롯해 꽤 많이 알려진 곳으로 알고 있다.

작년엔, 어머님도 이 병원에서 무릎관절 수술을 받으시고 현재 상태가 많이 좋아지셨다.

 

 

어머님도 이 인공관절로봇으로 수술을 받으셨는데.

아무리 로봇이 정밀하게 집도, 수술을 한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내 개인적으로 신뢰가 가지는 않는다.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아닌 기계 혹은 로봇이 어떤 상황에선 주체가 되어 가는 세상이라.....미래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인간,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서 살고 싶다.

 

 

엑스레이를 찍고 잠시 기다렸다.

5번 진료실에 들어 갔고,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 주시면서 설명을 해 주셨다.

골반에서 발목까지 사선으로 일직선을 그어보니, 무릎관절이 사선에서 바깥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었다.

정형적인 종아리가 바깥쪽으로 휜 상태의 모습이다.

크게 심한 상태는 아니지만, 상체의 무게가 늘어날수록 이 종아리의 휜 상태는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하셨다.

다행히 무릎과 골반의 성장판이 닫혀 있지 않아 어느 정도는 바로 잡으실 수 있다고 했다.

도수치료보다는 재활운동을 해보시자고 하셔서, 다음 주 토요일에 예약을 했다.

 

첫째의 키 문제는, 나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만 나보단 아내가 더 예민한 편이다.

성장클리닉과 더불어 오다리 증상을 치료해서라도 키를 좀 더 크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을 알기에, 그 어떤 내색도 반대의 의사도 치료만류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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