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와 탈진실의 시대
제1장 탈진실이란 무엇인가?
제2장 탈진실을 이해하려면 과학부인주의를 보라
제3장 탈진실의 뿌리에는 인지 편향이 있다
제4장 전통적인 미디어가 쇠퇴하다
제5장 소셜미디어의 출현과 가짜 뉴스의 범람
제6장 포스트모더니즘은 어떻게 탈진실로 이어졌을까?
제7장 탈진실에 맞서 싸우다
해제 탈진실의 사회정치학과 미디어
포스트트루스(POST-TRUTH)
여론을 형성할 때 객관적인 사실보다 개인적인 신념과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현상
지은이 리 매킨타이어는 탈진실과 가짜뉴스를 7장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다.
정치적 상황을 중심으로 탈진실의 배경과 원인, 그리고 탈진실과 가짜뉴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논하고 있다.
미국의 정치, 트럼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다.
작년 '알릴레오 북스'의 책 소개에서도 유시민작가님이 우리 대통령님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 해 주시기도 했다....ㅎㅎ
담배회사와 석유회사의 이익을 위해 암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반대여론을 형성하는 과학부인주의부터, 인간에 내재하고 있는 비합리성 즉, 인지편향에는 인지부조화, 집단동조, 확증편향 현상이 있으며, 동일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을수록 비합리적인 경향이 강해짐을 설명하고 있다.
이 비합리성은 정치와 이단 종교에서 더 많이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통적인 미디어는 기계적 중립을 지키고자 양쪽 진영의 발언을 다루면서 균형잡힌 보도라기보다 보수화된 언론이 되고 말았다. 또한 그 틈을 타고 소셜미디어와 유튜브가 등장했고 어떤 것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는 가짜 뉴스가 범람하기 시작했다.
언론들은 제목장사로,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는 가짜뉴스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그 도가 지나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가짜뉴스의 특징은, 아무리 합리적인 근거를 대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어 바로 잡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개인 혹은 우리의 몫이 되고 만다.
사실과 진실을 형성화는 과정에서 내 개인의 감정과 신념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사실에 접근했는지, 뉴스 출처를 올바로 검증했는지.... 배움의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