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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명절 연휴, 장보기와 성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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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대로, 새벽엔 비가 내리다가 8시가 넘어서부터는 눈으로 내리고 있다. 올 설은 포근한 날씨보단 춥고 눈으로 인해 이동하기가 불편한 명절이 될 것 같다.

 

월요일부터 비나 눈이 내린다는 소식에 일요일에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미리 다녀왔다. 어제까지만 해도 포근한 날씨여서 입고 갔던 코트를 벗고 올라가기도 했는데.

 

아마도, 이렇게 긴 명절연휴는 처음이지 않나 싶다. 좋기도 하지만, 너무 긴 것도 그리 좋지많은 않다. 적당한 휴식과 적당한 일이 항상 필요하다. 

달력을 보니, 추석은 회사마다, 정부의 임시공휴일에 지정에 따라 설 명절보다 더 길 것 같기도 하다.

 

 

토요일엔, 차례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에 갔다.

간단하게 지내기 때문에 장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다른 것들은 평소에 내가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닌지라 인상의 차이를 잘 못 느꼈지만 사과와 배를 살 때는 어~~ 이렇게 비싼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과보단 배의 크기가 크기도 했지만, 거의 두 배의 가격이다...ㅠㅠ.

정말, 물가의 인상속도가 가파르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엔 평소대로 일어나고 있다.

11시가 안되서 자기도 하지만,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6시에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좀처럼 바뀌어지지 않는다.

뭐, 좋은 습관이라 생각하는데 휴일에도 일찍 일어나 달콤한 잠을 자는 아내와 아이들이 깨우는 건 아닌지 미안하기도...ㅎㅎ.

그리고, 세끼중 한 끼는 안 먹고 있다. 연휴기간도 길 뿐더러 자치 잘못하면 현재 유지하고 있는 몸무게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2년 전 설 연휴 때 최고 정점의 몸무게를 찍고 큰 충격? 에 빠지기도 했고 그때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나이 들어서 찌는 살은 먹지 않는 것으로는 뺄 수가 없다. 조금 덜 먹고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이번 설 연휴에는 조금 덜 먹고, 평상시보다 좀 더 열심히 운동을 하려고 한다.

 

설 연휴, 가족한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눈길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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