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동네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혜진 “동네사람” 김혜진 작가의 글은 처음이라 설레이기도 한다. 제목부터가 '동네사람'. 왠지 그 동네에서, 동네 사람들과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는 내 생각이 맞았다...ㅎㅎ. 웃을 이야기는 아닌데. '너'와 '나'로 지칭되는 주인공들이 이 동네에서는 '신분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로 불리워진다. 그 신분이 확실하지 않은 이유는 여자 둘이 같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동성'에 대한 이야기, '너'와 '나'의 관계-동성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젊은 남녀든 나이가 있는 남녀든 같이 산다면 부부이든 부부가 아니든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겠지만, 좁은 동네에서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에선 젊은 두 여자가 같이 산다는 건 그 두 여자가 자매일지라도 보는 눈이 많아질 테고 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