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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맹꽁이"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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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사무실 공기를 환기시킬 겸 창문을 여니,

소란한 '맹꽁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비 오는 날이나, 장마철에 줄곧 듣던 소리인데 오늘은 유난히 관심이 가져진다.

요즘은 도시화가 되면서 돈,밭을 메꾸어 공장들을 만들고 하여 요즘 멸종 단계의 동물이라고 한다.

6월의 이 울음소리는 산란을 하기 위한 ,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서 불러대는 세레나데?같은 프러포즈라 한다.

저 울음소리에 모든 것을 담아내야 하는 수컷.

또,

그 울음소리에 함축적인 절절함을 느끼고 공감을 통한 그 결정의 선택을 해야 하는 암컷.

이런 방식으로 짝짓기를 하는 동물,생물들은....단, 우리 인간의 기준으로 본다면

그 사랑?이 참 슬프게 느껴진다.

물론,

그네들의 운명적인 삶이지만.

아침부터... 그들의 삶을, 

내 삶도 녹록치 않음에 다른 이들의 삶과 운명을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웃기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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