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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피아노를 사고,
의자 커버를 수건으로 대신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크게? 마음을 먹으시고
의자 커버를 만드셨습니다.
어제 오후에 택배로 원단을 받고 재단을 하시고,
손수 바느질을 하셨습니다.
제가 12시에 잠들고 나서도 2시까지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아침 완성한 커버를 보여주는데 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원단으로 무얼 만들까 고민을 하시면서,
저에게 어마무시한 말씀을 하시네요.
" 미싱을 하나 사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점심은 김밥.
김밥 마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며 자화자찬을 하십니다.
예전보다 확실히 빨라진 것 같긴 해요.
그보다도 맛이 중요한데....음.
오....!!
밥의 간도 잘 맞고 계란도 두툼하게 부치셔서 정말 맛있네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또,
김밥엔 라면과 함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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