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외출.
둘째가 도마뱀에 빠져... 도마뱀과 관련된 체험관, 박물관을 찾아보다 그나마 가까운 여주의 '곤충박물관'을
오늘 가기로 하고 예약을 했어요.가는 도중 아내와 이야기를 하다 올해 우리가 외출다운 외출을 몇 번이나 했지... 세워 볼 것도 없이,이번 이 두번째네요.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아이들을 위한 시간들을 만들곤 했는데요.저는 성격도 그렇고 쉬는 날엔 집에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하지만,제가 살아가는 이 시간엔 시간들엔 제 시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들도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기쁨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습니다.
"여주 곤충박물관"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맞은편에 위치한 375아울렛 끝부분에 위치해 있어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좀 바로 한 번에 찾기는 힘드실 것 같아요.
아울렛 두 개 매장을 이어서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요렇게,
입장권과 금붕어 낚시 쿠폰... 여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 지역화폐 카드를 주시네요.
입구에 손 소독과 열을 재는 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관은 표본관인데,
국내, 국외 곤충들을 표본해 놓았어요.
해설사분께서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시네요.
나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선물을 주신 다기에... 셋 다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ㅎㅎ
짜잔... 선물은... 해설사분께서,
"유튜브만 보지 말고 책 많이 읽으라고 책갈피를 선물로 드려요.
그러니까 책 많이 읽으세요..!!"
2관은 특별전시관인데,
플래시로 비치면서 야생동물들, 지네 등과 절지동물을 볼 수 있는데.. 사진은 많이 못 찍었습니다.
둘째를 위한.... 3관 파충류관.
전체적으로 체험관이 크진 않지만,
공간 활용을 잘해 놓으셔서 무리 없이 만져보기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었네요.
참 파충류....
카멜레온.
실물을 보긴 처음인 것 같아요.
아내가 만져보라는 거.... 손사래를 칩니다.
"싫어요...ㅠㅠ"
나일 모니터(왼쪽), 암 보이나 세일핀 리처드(오른쪽)
그 유명한 목도리도마뱀.
둘째는 요즘 도마뱀에 빠져 있어 당연히 거부감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첫, 셋째도 아무 거부감 없이 어깨에 올려놓네요..ㅎㅎ
볼 파이톤.
어~~ 휴... 징그러워.
전 싫어요...ㅠㅠ
버미즈 파이톤.
뱀은 무섭기도 징그럽지만... 이렇게 큰 뱀은.... 정말.
애들아... 빨리 나가자... 응.
동영상 감상해 보세요...!!
사육사분께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혀 재미있게 설명해 주시고,
체험하게 해 주세요.
앵무새.
블루텅 스킨크.
테구.
목도리도마뱀.
볼 파이톤.
4관 곤충체험실.
그나마,
4관은 익숙한 사슴벌레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반갑다... 사슴벌레들아...!!
금붕어 낚시체험.
(10분에 3천 원입니다.
입장권 예매하실 때 여러 가지 패기지가 있는데 같이 하시면 됩니다.)
보는 것도, 만져보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은 직접 체험을 해봐야겠지요.
막내... 안 잡힌다고 짜증을 내면서도 제일 재미있게 합니다..ㅎㅎ
오늘 어땠니...?
작은 아들은 도마뱀 많이 보고, 많이 만져보고.... 그러니,
또 사달라고 하지 마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