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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going)

투썸 플레이스(남양주 덕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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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들어 오는 길,

아파트 옆에 생긴 '투썸 플레이스'에 들러보자 이야기합니다.

'비어 하우젠'이라는 호프집이 있던 자리인데,

꽤 오래 장사를 했었는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내의 친구들을 처음 만난 날... 그리고 2차로 맥주 한 잔 왔던 곳이라 추억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사를 오고,

아내와 언제 한번 오자고 했는데... 훌쩍 2년이 지나고 그 사이 이렇게 커피전문점으로 바뀌었네요..ㅠㅠ

철거를 하고 어떤 품목?를 장사하는 곳이 들어올까 궁금했었는데.

'투썸 플레이스'가 입점한다는 말에.... 설마 했는데 말이에요.

 

호프집이었을 때는 1층만 사용해서 조명도 분위기 있는 불빛이라 그리 밝지 않았는데,

건물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네요.

집 옆 이런 커피전문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너무 좋네요.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주문받는 곳이 좀 어수선해 보이고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건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는 문제라.

그나저나 무얼 먹을까요...?

저와 아내는 카라멜 마키야또 라지,

아이들은 초코 쉐이크.

각각 하나씩만 주문을 했어요.

 

1층과 2층 실내.

자리배치를 잘해 놓아서 좌석수도 꽤 많고,

전 개인적으로 2층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역시,

2층은 개인적인 공간으로 활용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강뷰는 아니지만 산뷰는 볼 수 있는 위치라 괜찮은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런 브랜드 류의 전문점들은 강가나 좋은 전망이 있는 곳에 입점하기 마련인데,

여기서 5~10분 거리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가 입점해 있으니... 처음엔 괜찮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상권 분석가는 아니지만,

나름 이 도심의 실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전략을 세운다면 꽤 수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잘 되길 바랄 뿐입니다.

 

커피 두 잔으로 다섯 식구가 함께 합니다.

아이들은 맛있다며 양이 적지만 불평 없이 마셔주고,

아내와 저는 똑같이 반 나눠서 마셨습니다.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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