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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going)

와플 칸 (덕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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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도 제대로 된 와플 가게가 생겼다.
그 이름은,
“와플 칸”
낮에 지나가다 몇 번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보기는 했는데,
드디어 저도 방문을 해 봅니다.

와플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신생업체인지,
이름이 좀 알려진 브랜드인지는 잘 모르겠다...ㅠㅠ
어찌 됐든,
매장 앞 문구가 시선을 잡는다.
“넌, 와플 먹을 때 가장 예뻐”
약간의 오그라듬을 느끼며...

길가에 세워진 메뉴판.
야.... 종류도 많다.
어떤 걸 주문해야 하는 것이냐....ㅠㅠ.
당채 정할 수 있어 메뉴판을 사진으로 찍어 아내에게 보낸다.
이런 분야는 또 아내가 나보단 나으니.
그리고,
아내가 간택? 해주신 메뉴는 ‘초코칩’과 ‘초콜릿 쿠키’.
역시 아내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한다.
내 아내 이기전에 아이들의 엄마가 먼저다.
주문을 하고 잠시 후,

요런 봉투의 느낌..... 참 좋다.
마트에서 온라인 주문을 하면 약간의 누런 큰 봉투에 담겨 오는데 현관문에서 배달된 그 봉투를 들고 들어올 때
참 기분이 좋다.
별것도 아닌 것이.
사람마다 아주 작은 것에, 그것이 사소한 것일지라도 기분 좋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살짝 들여다본다.
커피는 집에 있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로 대신하기로 하며.

오.... 비주얼이 장난 아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로 샀는데 정작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와플이 아직 아이들에겐 안 맞나?.
남겨진 것들은 아빠와 엄마의 몫이다.
단 것을 좋아하지만 이 초코의 단맛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굉장히 달 것이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달지가 않다.
아마도 생크림이 초코의 단맛을 어느 정도 잡아주는 것 같다.
다만,
생크림이 너무 과해지면 느끼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다음엔 과일이 들어간 와플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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