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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인테리어 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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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한 곳,

오늘 두 곳의 인테리어 견적을 받았다.

어머니, 삼 남매가 일정 부분의 금액을 내어하는 인테리어라 금액의 제한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최고로 좋은 것들로 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정해진 금액으로 최대한의 수리를 해야 해서 머리가 아프다.

삼 남매가 생각하는 부분도 달라서 맞춰가기가 쉽지는 않다.

가령,

앞 베란다에(복도식 아파트) 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깔끔함이 좋은데 누나들은 수납함이 많지가 않아

수납장을 하나 짜서 놓자고 한다든지 또 실크벽지로 다 하자는 의견과 거실만 실크로 하고 방들은 그냥 합지로 

하자는 의견이 분분하다든지.

벽지는 거실만 하고 방은 합지로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고,

베란다 수납장은 공사를 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한고.

3곳의 업체 견적을 비교한 시트를 카톡으로 보내고 그룹통화를 하자는 카톡을 다시 보냈다.

누나들도 금액적으로 저렴한 업체로 하는 것에 동의를 한다.

이 업체는 2년 전 이사올 때도 견적을 받아 보았던 곳이기도 하고 아내의 친구가 잘 아는 업체이기도 하다.

다만,

그 당시 내가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물론 다른 업체에 비해 금액적으로도 저렴했지만

사장님의 성격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성의 없어 보이는 견적 때문이었다.

그리고,

금액은 비쌌지만 세부적인 견적들과 신뢰감 같은 것이 느껴지는 업체에 했지만 그 느낌만 그랬을 뿐이었다.

그래서일까.

금액도 중요하지만 인테리어 업체들은 대부분 관련 분야의 협력업체들에게 하청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떤 업체들이 그 인테리어와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엔 금액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사장님의 협력업체들을 믿어 보기로 한다.

예쁘게... 잘... 나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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