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부터였던 것 같다.
현관문을 닫을때마다 삑삑 소리를 내면서 잠금이 되지 않아 다시 닫곤 했는데,
설 전날 외출을 나가려고 하다가 한바탕 소란을 일으킨다.
아이들과 나는 밖으로 나오고,
아내는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있었는데 잠기지 않은 채로 시간이 지나다 보니 거실 인터폰에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외부인 침입이 있다는 음성이 나오고...
몇 번을 반복하다.....간신히 외출을 할 수 있었다...ㅠㅠ
관리사무실을 통해 전화번호를 받아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휴라 월요일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
토요일,
온 가족이 한의원으로 가려고 나서고 문을 닫는데,
잠기질 않는다.
몇 번을 시도하다 안 되겠다 싶어 아이들과 아내만 보내고 나만 남기도 했다.
물론 좋았지만...ㅎㅎ.
그리고,
어제 월요일...아내는 전화를 하고.. 새로운 도어록으로 교체를 하는데.
예전 모델보단 최근에 나온 모델이긴 한데 몇 만원이 더 비싸다 한다.
살고 있는 아파트가 거실 인터폰으로 문을 개폐하는 방식이라 선택의 폭이 넓지가 않다.
이 회사 제품밖에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한다.
요즘에는 무선으로 작동하는 제품들도 나온다고 하는데.
기존,
도어록에는 대양디앤티라는 회사가 적혀 있는데 사명이 바뀌었는지 아님 (주)거봉으로 인수가 되었는지 아무튼.
이번에 교체하는 모델.
KBL-1500P
터치패드방식이라 지난번 도어록처럼 키패드 덮개를 올렸다 내렸다 안 해서 좋다.
그나마 최근 제품이라 디자인이 무난하니 깔끔하다.
무려,
건전지가 8개가 들어간다.
간단하게 카드키를 재등록하고 사용해 보는데 도어록이 잠기고 열릴때 뻑뻑함이 느껴지긴 한다.
사용하다 보면 괜찮아 지겠지.
AS기사님이,
현재 동그란 도어 클로저는 힘이 없어 닫히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 도어록이 자주 고장이 나니
안쪽으로 다는 도어 클로저를 달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힘 조절도 되고 닫히는 부분에서 훨씬 힘을 받아 잘 닫히다고 한다.
함... 고려해 볼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