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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아내가 없을때의 일상(feat. 유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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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가 머리를 하러 가는 날.

주말 아침은 좀 여유가 있지만,

아내가 일찍 외출을 해야 해서 조금은 일찍 시작된 느낌이다.

나야 평상시와 똑같이 일어나 평소의 루틴대로 시작했지만 아이들과 아내가 좀 분주해졌다.

토요일이라 그런가 운행하는 버스도 몇 대 안되고 옆에서 보기에 예약한 시간에 늦을 것 같다.

택시를 타고 가라는 말에 아내는 조금 늦어도 된다고.... 이럴 땐,

비도 제법 내리기도 하고 해서 카카오 T택시를 불러 준다.

택시를 잘 안타지만 택시요금은 비싸다....ㅠㅠ.

하지만,

요런 앱을 통한 택시 호출은 참 편리하다.

이 편리함이 그 비싼 요금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 요인이 있지 않나 싶다.

카카오 T 택시, 이 호출 비용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것 같다.

 


그리고 점심.

오늘이 몸이 피곤하다.

아이들에게 점심으로 무얼 먹고 싶냐고 물으니,

메뉴는 같으나 음식점이 다르다.

다행히 둘째가 양보하는 바람에 매번 시켜 먹는 중국집에 주문을 했다.

 

 

짜장면 곱빼기,

짬뽕 곱빼기,

미니 탕수육.

요즘에는,

중국집도 자체 배달하는 곳이 점점 없어지고 배달업체에 대행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음식들도 일회용 그릇들에 담겨 오고,

하긴 이 음식 용기들을 다시 수거해 가는 것도 인건비가 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하지만,

환경적인 측면에선 아무리 재활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반갑지 않은 일이다.

 

첫째와 셋째는 짜장면을,

둘째는 짜장면과 짬뽕을,

난....... 둘째를 덜어주고 남은 짬뽕을 먹었다.

짜짱면의 짜장 소스가 적어서 잘 비벼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살짝 물을 넣어 비벼주었다.

비가 와서 그런가,

비 오는 날엔 면요리가 왜 더 맛있는지 모르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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