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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일요일 점심은, 맘스터치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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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둘째의 뜻밖의 제안?.

아침을 아빠가 해달라고 한다....ㅠㅠ.

정말 요리는 못하는데.

그럼, 아빠가 할 수 있는 요리를 할 테니 괜찮냐고 물으니 해주시는 아침을 먹겠다고 한다.

할 수 없이...ㅎㅎ.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요리...김치 볶음밥.

간이 약간 밍밍 했지만 아이들과 아내가 맛있게? 먹어 주셨다.

그러더니,

점심때가 되어서도 오늘 일요일 하루는 아빠가 요리를 해 주면 좋겠다고 한다.

아... 그건 조금 어려울 것 같으니 점심만큼은 아빠가,

너희들 먹고 싶은 것으로 사 주겠다고 협의를 보았다.

그래서 고른 메뉴가 맘스터치 햄버거.

아내가 배민으로 주문을 하고 같이 찾으러 갔다.

 


덕소 6a구역 재개발로 인해 이전을 했는데 매장 방문을 한 건 처음이기도 하고,

맘스터치 브랜드는 알고 있었지만 햄버거를 먹어 보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


2층의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있기도 하고,

답답하지는 않았다.

매장을 찾는 손님보다는 전화 주문, 배달앱 주문으로 직원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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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불고기버거,

휠렛버거,

간장마늘싸이버거,

디럭스불고기버거 단품과 감자튀김 레귤러 2개를 주문했다.


다른 햄버거 브랜드와는 다른,

격? 이 다른 포장지의 포스가 느껴진다...ㅎㅎ.

흡사 토스트의 포장지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감자튀김은 확실히 비주얼면에서도 맛에서도 차이가 난다.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다 있었다.

감자튀김의 두께도 두껍고 크기도 크다.

그리고... 양념이 되어 있어 소금으로 간이 되어 있는 일반 감자튀김과는 확실히 다르다.

나는 맥도널드 감자튀김이 더 맛있는 것 같은데,

아내와 아이들은 맘스터치 감자튀김이 더 맛있다고.... 내 입맛이 이상한가... 나만 '왕따'...ㅎㅎ.


디럭스불고기버거(왼쪽)과 에그불고기버거

나의 디럭스 불고기 버거와 첫째와 셋째의 불고기 버거.

전체적인 맛은 다른 브랜드의 불고기 버거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불고기소스가 조금 적은 편이고 이건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패티에서 약간의 불맛이 느껴져서 내 입맛엔 좋았고,

무엇보다도 야채가 신선하고 양이 많아서 풍성함을 느낄 수 있었다.

햄버거 하나를 먹고 이렇게 포만감이 든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휠렛버거(왼쪽)과 간장마늘싸이버거

둘째의 휠렛버거와 아내의 간장마늘싸이버거.

요 두 제품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치킨은 비교적 부드럽고 후추때문이지 약간의 매콤함이 있다.

아이들의 먹기에 매운정도는 아니고 양상추와 소스와 어울려져 먹기 좋았다.

휠렛버거엔 토마토가 들어가 있고,

간장마늘싸이버거엔 양파가 들어가 있는 정도의 차이로 나누어지는 것 같다.

소스의 양은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지,

지난번 아내가 구리지점에서 사 온 똑같은 간장마늘싸이버거보다는 소스가 조금 적다고 이야기한다.

네 가지 제품에서 느낀 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야채들이 상당히 신선하다.

신선한 야채로 인해 햄버거 부피가 상당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햄버거에 들어간 치킨이 의외로 맛있어서

다음엔 치킨을 주문해서 먹어 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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