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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토요일 출근, 농심 튀김우동 큰사발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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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모두들 잠들어 있는 아내와 아이들 사이에서 부스럭 거리며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 한 사람.
그 부스럭 거림에 아내가 일어나
나의 아침식사인 사과 반쪽을 주려고 하는 찰나,
회사에 가서 컵라면을 먹겠다고 다시 누우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출근길 편의점에 들러 튀김우동 컵라면을 샀다.

 

요즘,
내가 영업직인지 생산직인지..... 정체성? 이 흔들리고 있지만.
어찌 됐든 바쁘고 힘들 때 업무의 영역을 떠나서 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쌀쌀한 아침 날씨에 뜨거운 국물은 한결 쌀쌀함을 잊게 해주곤 한다.
이렇게 가을을 너무 훌쩍 건너뛰기한 것 같아 이 계절이 아쉽기도 하다.

 

요.... 튀김 가락국수에 물을 붓기 전에
바삭바삭한 튀김 고명을 먹는 것도 이 컵라면에 재미이기도 하다...ㅎㅎ.

 

끓이는 라면도 그렇고,
이런 컵라면도 그렇고 난 푹 삶아서 면이 퍼진 상태를 좋아한다.
오늘도... 면이 한참 뿔토록 기다린다.

기분 좋게 맛있게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고....ㅎㅎ.

아이들과 주말에 같이 하지 못해서,

아내에게도 아이들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지 못하는 미안함이 함께 하는 아침.

빨리 끝마치고,

아내와 아이들 곁으로 가련다.

 

티친님들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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