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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이웃집 투자자들 - 조슈아 브라운 ·브라이언 포트노이 지음, 지여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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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정작 우리의 자산을 투자 전문가에 맡기면서도
그 자산을 운영하는 투자전문가들 본인의 자산들은 어떻게 운영, 투자하고 있는지는 궁금해하고 있진 않은 것 같다.
티스토리 혹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포스팅한 글을 읽고
정말 그 투자 전문가들의 투자방식들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물론,
국가, 투자형태, 방법들이 우리와 다를 수 있어 동일한 방법으로 할 순 없지만 그들의 방법 또는 무엇에 중점을 두고 투자, 돈을 관리하는지에 대한 생각과 방향성은 충분히 내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현재 미국에서 자산관리업을 하고 있는 CEO 혹은 임원들 25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투자나 돈에 관한 책들은 좀 지루하고 어떤 규칙, 방식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반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25명의 개인사적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더 쉽게 내용들이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이 넉넉하지 않은 집안 환경, 제대로 재무관리가 되지 않은 부모님 밑에서 자라났으며 또한,
어릴적부터 독립 또는 경제활동을 했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그리고,
현재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에서도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은퇴 후의 생활, 여건들에 대한 준비를 본인들에 맞게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투자에 대한 방법, 돈의 관리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이야기 한다.
개개인의 환경,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자산관리가 필요하고  그 부분을 찾기 위해선,
우선 돈의 대한 생각... 정립이 필요할 것 같다.
무엇 때문에 돈을 모으고, 투자를 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야 그 행위 자체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돈이 있어야만 꼭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그 행복에 필요조건으로 돈은 필요하다.
얼마를 버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버는 돈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더 중요하다.
그런 교육을 받아 보지도, 뒤늦게 그 중요성을 알아갔기에
아마도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들 하고 있지 않을까.
그런 고민들을 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인생 중반에 서 있는 나에게는,
은퇴 후... 삶에 대해 좀 더 깊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은퇴후의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환경, 조건을 만들기 위한 필요한 재원.
경제적 자유, 독립을 위한 구체적인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했다.
현재 4가지 형태로 조금씩 투자를 하고 있긴 하지만 부족하다.
그런 나에게 자극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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