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스타가 잘 자라 주어서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주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화분은 지난번 금전수를 옮길 때 사용하고 남은 것으로,
그밖에 용품들은 어제 마트에 가서 사 왔네요.
살짝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이 되면서 시작해 봅니다.
배양토 5L.
세척 마사토 3KG.
난석 3L.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마트의 화분 용품들이 좀 비싸긴 한 것 같습니다...ㅠㅠ
지난번에 사용하고 남은 플라스틱 물막이.
가느다란 철 지지대.
식물 고정 와이어.
요 지지대와 와이어로 원형 지지대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화분에 플라스틱 물막이를 깔고,
세척 마사토를 밑바닥에 깔아 줍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방식입니다.)
그다음
마사토 위에 난석을 넣어주고,
배양토로 덮어줍니다.
그리고,
마사토를 얹고 그 위에 다시 배양토와 난석을 섞어 줍니다.
옮겨 올 레드스타의 화분 형태의 흙을 생각하며 구덩이?
를 파 놓고 준비 끝.
옮기기 전에 있던 화분 형태로 흙을 옮겨야 했는데 잘 떨어지지 않아 부서진 형태로 화분의 흙과 새로운 화분에 옮겨 마무리를 했습니다.
남겨 넣은 마사토로 윗부분을 덮어 주었습니다.
만들려고 했던 원형 지지대는 실패를 하고....ㅠㅠ.
옮기고 나니 시들어 가는 축 쳐진 레드스타를 위해 급히 다이소를 찾습니다.
그리고,
제일 작은 원형 지지대를 구매를 하고 확실히 질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다이소가 화분용품들은 가성비가 있네요.
원형지지대를 설치해 주고 물을 주니 조금 살아난 느낌입니다.
이 식물에게도 새로운 집으로의 적응이 필요하겠죠.
우리 집으로 온 이상,
어떤 식물이든, 동물이든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