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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새학기 등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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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픽사베이


길었던 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아이들의 개학이자 새학년 등교일이 되었네요.
3월 중순까지는 학교 재량으로 등교 또는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연히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겠지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학교에서 개학 일주일 전에 부모님들께 등교 or 온라인 수업 두 가지를 놓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뜻밖에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80% 이상이 등교를 선택했다고 하네요.
이젠 한계점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하면서도 뉴스나 보도에 따르면 중순까지 정점을 찍는다고 하는데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직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식사시간외에는 마스크를 벗지 말라고 몇 번이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개학인지라,

설레기도 하지만 새로운 학년, 반에 아는 친구가 없을까 봐 걱정하며 가기 싫다는 첫째와 둘째.

그리고 이 오빠와는 사뭇 다른 내일 학교에 갈 가방을 미리 싸고 준비하는 셋째.

이렇게 다르네요..ㅎㅎ.

 

알림장으로 온 아이들의 준비물을 사러 간다는 아내를 따라 가 보기로 합니다...ㅎㅎ.
다이소가 아닌, 보물창고로 온갖 것들이 있는 창고형 마트로 향하는 아내.
노트와 연필, 네임펜 그리고 실내화.
요즘에는 이 실내화를 문구점, 단지 내 마트에서 팔기도 하더라고요.
예전에 신발매장에서만 판매한 것 같은데.... 오래된 생각이지요...ㅎㅎ.
개학이긴 개학인지 많은 부모님들이 준비물을 사러 나오신 장면들을 목격하게 되네요.
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마음이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현실적인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래도 시작과 새로움이 있는
3월이 아이들에게도 부모님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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