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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going)

자동차 정기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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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검사를 받은 지 2년이 넘은지도 모른 채, 아마도 카톡 혹은 지난번 검사를 받는 검사소에서 알림이 오지 않았다면

잊어버린 채 지나쳤을지도 모르겠다.

자동차검사와 운전면허증 적성검사는 기간 때문인지 잘 잊어버리곤 하는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교통안전공단 검사소는 예약을 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출장검사소는 예약하지 않아도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아침을 먹고 일찌감치 검사장으로 출동을 했다.

자동차 수리와 검사를 같이 하던 곳인데 작년부터 수리는 안하고 있어 결제를 하면서 이유를 물어보았는데

이유는 말씀하시지 않으면서 언제부터 수리를 안 한다고만 말씀하신다.

무슨 사연이 있으시겠지.

 

자동차에 키와 자동차등록증을 놓고 휴게실에 대기하고 있으면 순서에 따라서 검사를 하고 하신다.

내 앞쪽에 대기하는 차들이 별로 있지 않아서 얼마 되지 않아 검사장으로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갔다.

 

 

대기실에 있는 작은 모니터로 차량 번호와 검사항목에 따른 검사 진행상태를 보여줬다.

진행상태를 보면서 티브이 화면으로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 관련 뉴스가 나오는데 빨리 잡히길 바래본다.

바람이나 좀 잠잠해야 할 텐데.....ㅠㅠ.

오래 걸리지는 않았고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검사 담당하는 분께서 차량번호를 호명하며 자동차등록증과 검사 결과를 

건네주었다.

 

 

신차 구매 후 만 4년이 지난 시점에 처음 받게 되고, 2년마다 받게 되는 정기검사.

벌써 만 6년, 24년에 3번째 받게 될 것이고 그리고 그다음엔....?

다른 차로 바뀌어 있겠지....ㅎㅎ.

 

 

검사항목에는,

옆방향 미끄러짐.

배출가스.

제동력.

전조등.

속도계 5가지 항목을 검사하는데 모두 적합, 정상이네요.

 

 

자동차검사를 접수하고 결제를 하면서 뭐라고 말씀하시면서 하얀 묵직한 봉투를 건네주셨는데 사은품 정도라고 생각하고

집에 와서 보니 시집이었다.

자동차검사장과 시집이 어울리지 않지만,

여기 사장님이 시집을 너무 좋아하시거나 아님 가족 중에 시인이 계시거나.....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무튼, 잘 읽겠습니다.

 

오전에 자동차검사를 받았으니 이제, 사전투표를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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