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증상으로 무탈하게 넘어갔지만 일요일 출근길은 컨디션 난조로 굉장히 힘든 하루를 보냈고, 어제부터 시작된 확진 후유증이라고 할까? 기침으로 인해 잠을 설쳤고 얼마나 기침을 했던지 흉통이 느껴질 정도로 심한 기침을 했다.
그 기침은 오늘 하루도 날 괴롭혔고 그로 인한 두통으로 정말이지 간신히 버텨낸 하루였던 것 같다.
확진이 되는 것도 문제지만 완치 후의 있을 후유증도 걱정해야 하는....ㅠ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다시 재감염된듯 열이 나고 근육퉁이 온다든지, 또는 본인처럼 기침, 기침으로 인한 흉통과 두통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완치 후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
병원과 약과 친하진 않지만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른 치료법이 아닌가 싶다.
오늘 12시가 지나면 첫째와 둘째도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퇴근하고 아이들에게 자가격리되니까 좋지라고 물으니 내일 학교에 가게 돼서 싫다고 한다....ㅎㅎ.
집에 있는 것 보다 학교 가는 게 더 좋지 않은가....?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너무도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미접종자인 성인들과는 다르게 대부분은 우리 아이들처럼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고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몸 속의 항체가 오염되지 않아 깨끗하고 강력하다는 이유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누구도 단언할 순 없겠지만,
이번주 다음 주가 정점이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독감처럼, 독감도 코로나 신속항원검사키트와 비슷한 방법으로 검사, 판정이 되듯 자가격리하지않고 약을 먹고 완치되는 그 흔하디 흔한 계절 전염병? 쯤으로 인식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확진이 되서 증상이 나타나고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자가격리라는 어딘가 나가지 못하는 선이 그어진다는 그 심리적인 부분들이 아픈 것보다 더 정신적으로 압박을 주는 게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무사히 이 시기 잘 견디어 그토록 바라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