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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휴가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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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 해서 시작된 휴가... 수요일까지 짧은 휴가다.
펜션 부근에서 장을 보려다가 현지에서 보면 번잡하기도 할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소비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하는 것이 지역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데.

 

우선, 야채와 고기.
목살, 삼겹살, 한우등심과 호주산 등심을 각각 한 근씩 사고 모자랄 것 같아 수제 소시지도 한팩을 구매했다.

아내가 횡성한우를 드시고 싶다고 했지만, 횡성한우는 다음 기회에 당일 코스로 갔다 오기로 하고 국내산과 호주산으로 대신한다.... 아내님 미안.

 

아이들 간식도 사고,

 

아내와 내가 마실 맥주도 산다.
난 곰표 밀맥주, 아내는 호가든 로제..이건 처음인데 궁금하다.
요즘 마트 맥주코너에 오면 기존 맥주와 함께 수제 맥주들이 넘쳐나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하나 고민이 생길 때도 있다.

 

물과 음료, 햇반, 튀김우동 컵라면, 비비고 배추김치까지.... 1박 2일의 생필품을 담아 본다.

 

화요일 아침을 책임질 땅스 부대찌개까지.

 

아이들은 첫째는 빼고, 내일 펜션에 가서 수영장에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 걱정을 하고 있다.
많이 내리지만 않는다면 비 맞고 수영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많은 비가 내리질 않기를 바라고 있다.
수영장 마스크도 준비해 놓았는데...ㅎㅎ.

비가 많이 와서 수영장에 못 들어가고 펜콕만 한다 하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편하게 쉴 수 있으면 되니까.
그것이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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