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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몇 번 미루어졌던 여행... 네 남자들, 아저씨들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또, 이게 뭐라고 수학여행 갈때처럼 설레이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쓰던 백팩에 그래도 1박 2일의 여행이라고 숙소에서 갈아입을 옷 하며, 속옷과 양말, 충전기 그리고 이것저것 몇 가지들을 챙겨본다.
아이들은 정말 여행을 가시는 거냐며, 또 누구랑 가느냐고 옆에서 신기한 듯 물어본다...ㅎㅎ.
그런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며 내일과 모레 아빠가 올때까지 말 잘 들어야 한다고 부탁 아닌 부탁을 한다.
그리고,
아내에게 오카(오빠카드)로 맛있는 거 사 드시라고.... 너무 많이 사 드시면 안 된다고..ㅎㅎ.
점심쯤 갑자기 내린 거센 소나기를 피하려고 하다 슬리퍼를 신은 왼쪽 발가락이 어딘가 부딪쳐 좀 불편했지만 계속된 운동을 멈출 수 없어 나갔다 오니, 내일은 통증이 어쩔지 모르겠지만 한결 가라앉은 듯하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 관계로 오늘은 이른 잠을 청해야 하는데... 잘 올까 모르겠다.
이번 부산여행은 '맛집 투어'가 될 텐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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