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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첫째의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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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으레 졸업식 하면 2월 초를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아니면 코로나19 때문인지 방학식날 졸업식을 한다는 공지에 갸우뚱하긴 했는데 어찌 보면 이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무실 직원의 병가로 참석을 하지 못할수도 있었지만, 나에게도 첫째에게도 의미 있는 날이기에 강당에서 하는 졸업식을 보지 못한 채 반으로 오는 시간에 맞추어 올 수가 있었다.

둘째와 셋째는 1교시만 하고 끝났고 둘째는 졸업식은 보지 않고 집으로 가고 셋째만 아내와 함께 졸업식을 보고 있었다.

반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교실을 나오려는 첫째를 아내가 담임선생님과 교실에서, 그리고 다른 친구와 사진을 찍어 주었다. 그냥 이렇게 헤어지면 섭섭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말하는 첫째.

하긴... 중학교에 가더라도 대부분 만날 터이니 하지만, 그래도 참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건 나를 닮았나 보다..ㅎㅎ.

점심을 같이 먹으려고 하였으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오늘 먹기로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졸업하니까 좋으냐고 물으니 싫다고 한다. 그 이유가 공부를 지금보다 더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ㅎㅎ.

나의 속 마음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공부를 잘하면 좋지만 그보다 네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데 있어 공부가 도움이 된다면 잘은 아니지만 평균이상은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첫째에게는 마음에 와닿지 않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살다 보니, 조상님들 어르신들 말씀이 다 옳다.

공부 열심히 해라, 부모님께 잘해라, 기술을 배워라 하는 등등의 이야기를 왜 귀담아듣지 않았는지....ㅠㅠ.

아무튼,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한다.... 아들..!!

 

이렇게.... 2022년이 지나가고 있다.

요즘,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을 다 잡아 보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아 속상하다.

요 몇 달 손이 잡히지 않아 블로그를 하고 있다는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데 다가오는 2023년에는 다시금 활기차게 되돌아오고 싶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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