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려고 차에 시동을 켜는 순간, 계기판에 '공기압 낮음'이라고 경고등이 뜬다.
연식이 좀 된 차라,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는 경고음은 뜨지만 어느 쪽 바퀴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ㅎㅎ
그래도, 어느 바퀴인지는 알 것 같았다.
지난주 토요일에도 외출하려고 시동을 켰을때 동일한 경고음이 알려와 타이어문제가 생기면 가는 타이어지점을 방문했었다. 공기를 주입하면서 조수적 뒤 타이어가 다른 타이어보다 공기압이 현저히 낮아 이상하다고 생각했었고 시간이 없어 펑크일지도 모르니 확인을 해 주시겠다는 걸 그냥 오고 말았는데, 영업이 끝나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면서 도착했지만 다행히 영업을 하고 계셔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역시나, 조수석 뒤 타이어가 문제였다.
리프트로 들어올리고, 후륜축을 다시 들어 올려 바퀴를 돌려가며 확인을 해보니 타이어 안쪽으로 대략 2.5cm의 피스가 박혀 있었다. 공기압을 채워 넣어도 운행 중에 피스가 박힌 부위가 눌려지면서 공기가 빠진 것으로 보였다.
피스를 빼내고, 일면 지렁이라고 불리우는 고무 접착제라고 해야 하나.... 빼낸 부위에 집어넣었다. 일단은 운행하는데 문제가 없는데, 뒤쪽 타이어를 교체할 때가 되었다고....ㅠㅠ.
퇴근할 시간이 다 된 시간에도, 끝까지 웃는 얼굴로 대해주신 직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예전에는 서비스차원에서 무료로 해 주셨는데, 요즘에는 오천원에서 만원을 받는다고 알고 있어 얼마를 드리면 되냐고 물으니 다음에 타이어 교체하러 오시라는 말로 대신하셨다.
감사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타이어만큼은 좋은 놈으로 교체시기를 잘 맞혀가며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2022.11.15 - [사소한 일상] - 타이어월드 남양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