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호기념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기념일 지난 화요일은 우리 부부가 열세 번째 맞이하는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아직도 얼마되지 않은.... 횟수이지만 한해 한 해가 지나갈수록 그 의미는 더 깊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특별하게 외식을 하거나, 특별한 이벤트 없이 의미만 부여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퇴근길에 준비했던 케이크와 샴페인까지 이번에 아내가... 그건 섭섭했는지 아내가 준비를 했네요. 그리고, 월남쌈까지....ㅎㅎ....고맙습니다. 저는, 아침 출근길에 아내가 아이들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에 제 책상 컴퓨터 키보드 밑에 마음만 큰 작은 용돈을 숨겨 놓고 주차장에서 출발하면서 문자로 키보드 밑을 보라는 작은 이벤트를 하기는 했지만.... 매번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에겐, 아직이라는 단어보단 '벌써'라는 시간의 열 세번째 결혼기념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