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썸네일형 리스트형 면접, 한 번은 겪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자의보다 타의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마음 한 구석엔 언제나 이직을 생각해 왔었고, 초기에 한번 이직을 위한 면접을 본 것 같기도 하다. 결정의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과 함께 구인업체 몇 곳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다행히도, 반 이상의 업체에서 연락이 왔고 그중 몇 곳은 가지 않았고 오늘 네 번째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면접을 보러 갔다. 연애도 그렇지만 면접도 마찬가지로 내가 마음에 들면,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하고 반대로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대방이 적극적 구애를 보내온다. 전에 봤던 업체 세 곳이 그랬다. 어찌됐든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일, 겪어 보지 못한 사람들과 대면 속에서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