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행이다. 병원에 가기 전날부터 둘째는 걱정이 되는가 보다. 조금 의문이 들었던게, 왜 아이가 있는 앞에서 진료를 본 선생님이 아내와 둘째에게 겁을 주듯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 아이들 밖에 내보내고 아내에게만 이야기를 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무슨 이유가 있었던 것인가. 아무튼....ㅠㅠ. 어제 저녁 씻고 나온 둘째는 내일 병원에 가는 게 걱정이 돼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 아빠가 같이 가지 않냐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타일렀지만 그런다고 해서 당사자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안다. 그리고, 오늘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말 한마디 없이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있는 녀석이 안쓰러워 보였다. 애써 말을 시켜보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어린이병원에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기 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