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친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개” 와 “속상함” 안개가 자욱한 월요일 아침. 강가 주변이라 더 한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어제의 비. 가시거리가 100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 속도를 최대한 낮춰 운전을 한다. 오늘 하루는 운전을 조심해야지.....하며, 어느새 사라지고 만다. 도대체 너의 정체는 뭐니...?ㅎㅎ. 오늘은 일이 일찍 끝나, 정문 앞에서 아이들을 기다린다. 학원버스가 도착하고 둘째, 막내가 내리는데 막내딸의 표정이 안 좋다. 그 특유의 표정... 아빠는 직감한다. 무슨 일이 있구나. 우선 손을 잡고 올라와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물어본다. "ㅇㅇ아 무슨 일 있었어?" "...." "이야기해봐..!!" "아빠 저 학원 화, 목요일에 다니면 안 돼요?" "왜...?" "ㅇㅇ 이가 나한테만 말도 안 시키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말도 못 시키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