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젠가”놀이 요즘 들어 부쩍 오후 시간만 되면 아이들의 전화가 잦아진다.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기도 하고, 첫째에게는 논술학원 가면 안 되겠냐고 전화가 오고, 둘째, 셋째에게는 미술, 피아노 학원 가면 안되냐고 전화가 온다. 그리고, 아빠 언제 퇴근하느냐고 물어보는 전화가 잦다. 잘 놀아주지 못하는 아빠임에도 불구하고. 저녁을 먹고, 둘째의 성화에 못 이겨 가위바위보로 지는 사람 '다리 벌리기' 게임을 하고 '젠가'놀이를 한다. 첫 게임은 잘 하더니, 두 번째 게임에서 둘째와 셋째의 사소한 말싸움이 이어지고...ㅠㅠ. 옆에서 보고 들은 바로는, 둘째가 괜한 심술을 부리는 것 같아서 평소에도 게임을 하거나 무언가를 하면 끝마무리가 안 좋았던 예가 있어 뭐라고 한마디 했더니 삐져서 제 방으로 들어가는 녀석. 다른 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