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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알바

일요일에도, 어둠이 가시지 않았다.지난주 일했던 장소에서 기다리라는 인력사무소 반장님의 통화에 대기 중.다른 장소로 이동한다고 했다. 피곤도 할 텐데 어제 조금 일찍 그나마 숙면을 취했더니, 현장으로 나오는 길이 개운하다.  이 현장 사장님은 아침마다 샌드위치와 어묵을 사다 주신다.거의 반강제적이시지만, 따끈따끈한 샌드위치가 참 맛있게 느껴진다.같은 인력사무소 반장님의 추천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주와 이번주 일요일은 사장님의 영향력이 크셨다고 한다.주중에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나와 다른 한 분의 얼굴을 꼭 봐야 한다면서 주중에 일하시는 분들은 오늘 쉬라고 하셨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ㅎㅎ.아무튼, 그 이야기가 농담일지라도 기분이 좋다. 일명 통돌이에 경화제 두 가지를 섞고, 규사를 집어넣어 또다시 썩는 과정이.. 더보기
토요일, 일용직 현장 보통, 네시쯤 혹은 문자를 보내면 바로 일요일 현장 출역 문자가 오곤 한다.어제는 문자도 오지 않았고, 문자를 보냈는데도 출역문자는 오지 않았다. 날씨가 추워져 일할 곳이 없나 보다, 그래 이때 좀 쉬자 하고 퇴근을 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할때쯤 출역 문자가 왔다. 집에서 20분 거리, 다만 혼자라는 게 좀 걸리긴 했지만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일을 할 수가 없다.일단은 현장에 나가 부딪쳐 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다만, 혼자서 하게 되면 좀 무료함은 어쩔 수 없다. 정해진 한 곳이 아니다 보니, 출역하는 곳 마다 다 새로운 것들이다.오늘은 아크릴과도 비슷한 PP플라스틱으로 약품액체 탱크를 제작하는 현장이다.(폴리프로필렌(PP)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화학적으로 프로필렌 단량체가 중합하여 형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