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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going)

잠시 머무르기 좋은, 경안천습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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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촌을 지나 광주로 가는 길, 지나치거나 잠시 들러 화장실을 이용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점심시간이 걸려 잠시 머물렀다.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이름석 옆엔, 광주시 명소 안내지도판이 있다.

 

 

그리고,

경안천습지생태공원 해설사의 집이 입구 쪽 이름석, 관광안내지도판 옆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전 11시, 오후 3시에 해설사분들이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 곳곳을 설명해주시는 것 같다.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은 주말에 아이들을 동반하여 해설사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다만,

도보나 가볍운 걸음으로 접근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어 차를 이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주차장은 평일에 무리는 없어 보이나, 주말엔 주차하기에는 좀 작다고 할 수 있다.

되도록이면 주말엔 일찍 일찍...ㅎㅎ.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은 팔당호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기존 자연식생인 갈대, 부들 및 수생 식물들을 이용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수변 동·식물의 서식처 제공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하여 도시인의 휴식처 제공 및 친환경 교육 장소를 제공하고자 조성된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입니다.

 

 

꽤 큰 연꽃 서식지와 그 사이에 데크다리를 설치하여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연꽃이 피면 정말 장관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모든 곳이 금연구역이다.

 

 

탐방로와 수변산책로로 갈라지는데, 탐방로는 대략 2km 정도 된다.

시간상 탐방로는 무리일 것 같아 수변산책로로 방향을 틀었다.

 

 

왼쪽은 탐방로는 가는 방향.

 

 곳곳에,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방법과 생활 속 "비점오염원"을 줄이는 방법의 알림판들이 보였다.

(비점오염-평상시 지표면에 축척되어 있던 오염물질이 빗물 등으로 인해 함께 쓸려 유출되면서 하천 등을 오염시키는 것)

 

 

수변산책로에서 바라 본 주차장.

연꽃들이 어마어마하다.

수변산책로를 걷다 보면 탐방로와 만나게 된다.

왼쪽은 팻말에서 왼쪽으로 걷게 되는 길이고, 오른쪽은 도로와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평일이라 걷는 분들은 많이 보이시지 않았지만 시간만 충분하다면 여유롭게 걷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든다.

 

 

공원 속 BOOK쉼터라고 작은 책장이 놓여 있다.

책을 보다, 다시 읽고 있는 한강작가님의 '몽고반점'이 보여 무척 반갑기도 했다...ㅎㅎ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광주시를 지나는 경안천 수질 및 식생 안내'판도 있고, 긴 넝쿨동굴? 도 있다.

비가 내리고 있어 분위기는 덜 했지만,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엔 분위기 있는 그늘은 만들어 줄 수도 있겠다.

 

 

곳곳 않을 자리를 충분히 만들어 놓기도 했지만, 요 의자와 테이블이 제일 위치와 뷰를 볼 수 있는 곳 같기도 하다.

점심을 드시고 지나가는 길이나, 주말 이 부근을 지나가는 길이라면 잠시 들러 가족끼리 산책하기에 좋은 곳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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