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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going)

추석연휴 마지막 날, 롯데월드에서 아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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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길다 보니, 아이들과 어딘가는 가야겠고 이번에 아이들 셋에게 가보고 싶은 곳을 정하라고 떠 넘겼다..ㅎㅎ. 첫째는 그냥 집에 있고 싶다 했고, 둘째와 셋째가 에버랜드 아니면 롯데월드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가까운 곳으로 유도를 했다. 어린이대공원이나 과천 서울랜드는 그래도 참 많이 갔었는데 롯데월드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와 보고 처음인 것 같다.

 

오랜만에 이용권 구매를 가격을 알아 보니 다섯 명이 가기엔 참 부담스러운 금액대다...ㅠㅠ. 대부분 제휴카드로 본인 50%와 동반자 30% 할인으로 이용권을 구매하는데.... 아내와 나 52%의 할인을 받고 두 아이는 30% 할인으로 구매를 했는데 하나를 성인으로 할인으로 받는 게 더 저렴해서 구매를 하려 했는데 카드 등록이 되지 않아, 현장에서 1일 이용권 하나를 구매를 했다.

 

 

오랜만이라,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이드맵을 들고 다행히 둘째가 얼마전에 현장학습으로 롯데월드를 와서 둘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안 찍으려는 기념사진도 찍고, 확실히 가족단위 혹은 연인들보단 중고등학생들이 많다. 연휴라는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특히,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교복을 입고 온 학생들이 많았다. 이상하다 생각이 들어 아내에게 물어보니 요즘 유행이라나 교복을 빌려주는 곳도 있다고 한다. 세대가 달라서 그런가 우리 땐 웬만하면 교복을 안 입으려고 했는데.

 

 

우선, 

순서를 어드벤처에서 몇 개를 타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 매직 아일랜드에서 타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첫번째로 '파라오의 분노'를 탔다. 특히 후렌치레볼루션은 시간대별 예약제로 운영을 하고 있어 후렌치레볼루션, 스페인해적선을 예약했다. 예약시 탑승전원을 확인한 후 예약표를 발급해 준다.

 

 

파라오의 분노, 신밧드의 모험은 다소 밋밋하다. 첫째와 셋째가 다소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가 아닐까. 그나마 신밧드의 모험에서 한차례 급하강하는 코스가 그나마 위로랄까...ㅎㅎ.

 

 

점심은 분식으로 간단하게.

의외로 라면이 맛있는 라면맛집이다.

 

 

예약시간이 연결이 되어, 스페인 해적선을 먼저 타게 되었다. 약간의 설레임. 이거 좀 무서운데...ㅠㅠ. 아내와 둘째, 셋째는 자리가 가능하다면 맨 끝자리에 앉고 첫째와 나는 중간에 않기로 했는데 여의치가 않아 중간에서 약간 벗어난 자리와 뒷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역시 타기 전에 볼 때와는 많이 다르다. 별로 많이 안 올라가네 뭐 저 정도면 괜찮아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놀이기구가 작동하니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높이는 아찔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오늘의 압권.

후렌치레볼루션, 청룡열차라고 해야 하나 그 청룡열차를 축소해 놓은 코스이긴 한데 스페인해적선에서 약간의 멍함이 있었는데 타고나서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원래 이런 거 좋아하지 않는데...ㅠㅠ. 높이에서 주는 공포와 어둠 속에서의 회전과 하강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임팩트가 있었다. 재미있긴 했지만, 그 이후로 다른 놀이기구를 탈 여력이 급속히~저하되었다..ㅎㅎ.

 

 

계획대로, 2시가 넘은 시각 매직 아일랜드로 향했는데 대기줄들이 엄청나다. 

인기 있는 자이드롭, 자이로스윙, 둘째가 타고 싶었던 아틀란티스는 그냥 봐도 1시간 반이상은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계획을 수정 오늘은 어드벤처에서 타고 다음엔 바로 매직 아일랜드로 오기로 했다.

어쩌면, 매직패스 이용권이 정말 타고 싶은 것만 타려고 하는 사람에겐 횟수가 정해져 있지만 시간대비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싶다.

 

퍼레이드 행사를 구경하고, 후룸라이드를 타려고 긴 줄에 서서 대기시간을 보니 120분. 그나마 대기줄이 길지 않은 월드모노레일을 탈 수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결정적으로, 후렌치레볼루션을 타고난 이후의 둘째만 빼고 컨디션들이 다 좋지 않았다...ㅠㅠ. 너무 놀이기구를 안 타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훈련?들을 시켰어야 했는데..ㅎㅎ. 다음엔 에버랜드를 가기로 약속을 하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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