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식장 가는 길 직원분 따님의 결혼식이 있어 버스를 타고 결혼식장으로 가는 길. 정말, 오랜만에 버스를 타는 것 같네요. 그것도 맨 뒷자석에. 버스를 타면 차를 운전하고 갈 때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어 좋아요. 같은 길이라도 다른 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한산한 것 같아요. 이태원발 감염과 경각심에 한층 더 조심하는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자주 건너가는 팔당대교도 느낌이 남 다르네요. 자주 다니는 길이지만 버스를 타고 이 길들을 지나가는 건 처음인데, 문득문득 떠오른 추억들이 있네요. 신장동 이 길. 27살 때 어떤? 분을 데려다 주기 위해 요 부근의 버스 정류장에 두세 번 왔었지요..ㅎㅎ 괜스레 아련한 추억에 웃음이 나네요. 또, 요 길동 언덕길은... 어떠한가? 20살 호감이 있던 동창.. 더보기 이전 1 다음